[흔적이라도 남았다면]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자주 머무른다.
자세히 들여다본다.
천천히 걷는다.
자꾸만 돌아본다.
내내 그리워한다.
어떤 종류의 흔적이라도 남았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렇게 믿는다.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망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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