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특별함]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오늘은 사진을 찍어야지,
마음먹고 카메라를 챙겨 밖으로 나오면
평소와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바쁘게 지나가느라 보지 못했던
가게 앞에 가지런히 놓인 마른 꽃들에도,
돋아난 새싹이며, 나란히 앉아서
꾸벅 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들에게도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된다.

특별한 작품을 찍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상속에서 그렇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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