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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다해]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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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누군가의 '그대'일 수 있을 때, 그리고 나의 '그대'들이 현존할 때, 늦기 전에 진심을 다해 서로가 서로에게 오늘의 기쁨의 대상이 되어주면 참 좋겠다. ​ 피로 섞여 있는 겉모습 가족이든, 그렇지 않아도 진심을 알아주고 서로의 삶을 응원해 주는 내면의 가족이든, 내 사람들인 그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나의 그와 그녀에게 오늘 '사랑'을 전해 보는 건 어떨까. ​ 이왕이면 지금 생각났을 때 말이다. 용기가 없다면? 마음에서 좀 끄집어 내 주었으면 좋겠다. ​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 ⓒ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 서로에게 기쁨의 대상이 되는 그대들이 곁에 있을 때 진심을 다해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해야겠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 않지요. 하지만 늦기 전에 꼭 표현해야 합니다. 미루다보면 평생 못할지도 몰라요.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다]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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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길이 있겠죠. 조금 천천히 가는 것도 있고 힘내서 같이 가는 길도 있고. 영원히 지금 상태가 지속되는 건 아니에요." "제가 좀 바보같아서요. 제가 정말 뭐라고..." ​ 그리고 그가 말했다. 그의 마지막 말에서 심장이 멈춰지는 것 같았다. ​ "뭐긴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데.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어요. 우리는 모두 각자 세상의 주인인 것을요."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했다.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다고 했다. 눈물이 났다. ​ ⓒ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다. 우리는 모두 각자 세상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