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손글씨인 게시물 표시

[상반된 감정] 김선현 - 그림의 힘

이미지
우리의 마음은 하나가 아닐때가 많습니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것 같은 때가 있는가 하면, 이쪽과 저쪽 둘 다인 것 같은 때도 있죠. 사람은 이처럼 애정과 증오, 독립과 의존, 존경과 경멸 등 완전 상반되는 양가감정을 동시에 갖기도 합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에서는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 앙리 마티스, 마음. ⓒ 김선현 - 그림의 힘. 8.o Eight Point  

[빛나는 모습]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이미지
아픔의 이유를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있는 당신이, 스스로의 아픔에 끊임없이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고 있는 당신의 밤이 조금은 편안했으면 좋겠다. 아무런 이유가 없더라도,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은 더 강한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겠지만, 지금의 그 모습 또한 당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 온 힘을 다해 이겨 내려 애쓰고 있는 당신의 빛나는 모습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망스  

[감동을 주는 그림이란] 석정현 - 썰화집

이미지
사람을 울리는 그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저 세상을 떠난 누군가를 추모하는 그림을 그리면 되는 것일까?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을테니 그 사람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면 될까? 그게 아니면 슬픈 사연을 받아 그림으로 그리면 되는 것일까. ⓒ 석정현 - 썰화집. 성안당  

[식사 나눔]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미지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점심시간. 어느새 옆에 다가온 작은 친구에게 식사의 일부를 나누어 준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머리위에서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본다.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하지 않고 천천히 밥을 먹고 있으니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 바람이 지나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

[감사함을 전할 때는]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이미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아이와 말할 때는 엄마의 마음을 자꾸자꾸 알 수 있게 드러내야 한다. 나는 이 말을 조금 바꾸어 '감사함을 전할 때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발까지 알게 하라' 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도 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면 그 마음을 자꾸자꾸 꺼내어 아이에게 많이 표현하고 많이 알게 하자. ⓒ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서 고마워요. 미래와 사람

[사랑 같이 느껴질 때]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이미지
  난 꼭 그게 사랑 같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언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지 선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과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고 나서야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걸 안 사람. 나를 언제부터 좋아했어? 라는 물음에 그렇게 답한 적이 있었다. 나도 모르겠어. 창문을 열어보니까 눈이 내리고 있던데? ⓒ 박근호,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믿음을 주는 말]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이미지
  말은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위로하고 행동을 변화하고 성장시키는 도구이기도 한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의 말을 들으며 자란 아이는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극복할 힘을 낼수 있다. 아이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가지고 그것을 말과 행동으로 아이가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고 내 아이가 역경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자. ⓒ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서 고마워요. 미래와 사람.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이미지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배운 게 너무 어렸을 적이라 새삼스러웠거든요. 이번에 곱씹어 보면서 다시 알게 됐어요. 어떤 마음은 숨 쉬는 일처럼 당연하게 생겨나기도 하는구나. ⓒ 나윤희 - 고래별 3 알에이치코리아 출판.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독립 운동을 소재로 한 웹툰인데, 인기가 많아서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습니다. 색감이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올칼라)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좋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역시 당연하게 생겨나는 마음이겠지요. 열정과 꾸준함 역시 당연하게 생겨나도록 좋은 습관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5분, 10분 짧아도 좋고 1시간, 2시간 길어도 좋아요. 매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실천한다면 분명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고, 좋은 습관은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줄테니까요. 출처:  https://marasong.tistory.com/782  

[마지막까지 행복해야] 이명혜 -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지
  중요한 건 한 번뿐인 내 인생 ! 오늘 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게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른 데 있다. 그 목표를 위해 오늘도 출근하는 당신! 그런 당신을 이 '존버' 언니가 격하게 응원한다. 우리 모두 허리 쭉 펴고 당당하게 회사생활을 버텨보자! ⓒ  이명혜,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사이다 출판. 지금 잠깐 행복하기 보다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노력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회사 생활의 비결 - 운동] 이명혜 -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지
  회사 생활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비결 : 퇴근후 운동 . 열심히 땀을 흘리다 보면 회사에서는 이해가 가지지 않던 그들의 지적이 이해가 갔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그들의 입장 역시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과하다 싶은 언행들도 있었으나 이 역시 운동을 하다보니 용서가 되었다. 참 놀라운 일이었다. ...... 퇴근 후에 하는 운동은 당신의 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한 정신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 이명혜,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사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위해서라도  매일 10분씩 꾸준한 운동!! 출처:  https://marasong.tistory.com/764  

[돼지하고 싸우지 말자] 아우레오 배 - 영어책

이미지
  I learned long ago, never to wrestle with a pig. You get dirty, and besides, the pig likes it. 난 오래전에 배웠지, 절대 돼지랑 씨름하지 말 것을. 내가 더러워지는데다가 그 돼지가 좋아해. - George Bernard Shaw 아우레오 배, 영어책. 바른북스.  

[인어공주의 탄생] 나윤희 - 고래별 1

이미지
  물소리가 들린다. 물속에 몸을 누이고  가만히 귀를 기울여본다. 그러면 그렇게 하면... 나의 심장이  날치떼처럼 웅웅대는 소리가 들리고  물거품이  이는 소리가 들리고  철썩 철썩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 어렴풋하게 바다가 속살거린다. "너는 물고기로 태어났구나." ⓒ 나윤희, 고래별. RHK 알에이치코리아 출판. 줄거리도 좋은데, 색감이 너무 부드럽고 따뜻하네요. 1권 잠깐 펼쳐봐야지 했다가 다 보고 자겠구나 싶습니다.

[원하는 게 있으면] 김애란 - 비행운

이미지
은지는 원하는 게 있으면 움직이는 아이였다. 갖고 싶은 게 있음 사고, 맘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일단 사귀어 보는 친구. 헤드라이트를 켜고 야간 운전을 하는 사람처럼, 불빛이 닿지 않는 시야 밖  상황이나 관계를 종종 까맣게 잊어버리기도 하는. 그리고 그게 주위 사람들을 가끔 얼마나  서운하게 만드는지 모르는 녀석이었다. - 호텔 니약 따. ⓒ 김애란, 비행운. 문학과지성사 출판.  

[자신만의 시계]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이미지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만의 시계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물론 너무 느리거나 빠르게 돌아가는 경우에는  부모가 시간을 관리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엄마들은 그것을 알려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시계에 맞춰 아이를 움직이게  하려고 재촉한다. 그런 엄마의 말이 아이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고 예민하게 만들고 만다. 아이들의 행동이 느린 것은 당연하다. 그러기에 엄마가 예상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해서  아이에게 행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래와 사람 출판.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나와 나 아닌 다른 사람과의 모든 관계에 해당되는거 같아서 여러번 읽게 되는 글입니다.

[행복 무한 루프] 양슬아 -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이미지
지금까지도 종종 떠오르는 추억은 그런 사소한 것들이다. 이탈리아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가 아닌 아시시. 그 이후 숱한 여행을 경험했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강렬한 자극보다는 잔잔한 감동이 더 자주, 생생하기 되살아나 마음속에 아련하고 행복한 파문을 일군다. 그러고 보면 여행 만큼 효용 가치가 높은 소비도 없는 듯하다. 무조건 떠나기만 하면 행복 무한 루프를 생성하니 말이다. ⓒ 양슬아, #행복 무한 루프 - 아시시, 이탈리아.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 준다면, 두사람.

[긴 배웅 인사] 양주연 -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이미지
매일 매일, 많으면 하루에 네 번씩  항구로 배웅을 나갔다. 그때마다 같은 장면을 보았고  어김없이 가슴 어딘가가 찌르르해졌다. 오랫동안 손을 흔드는 가운데  흐르는 마음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고마움, 미안함, 아쉬움, 전하지 못한  복잡한 감정이 긴 배웅 인사에 담겨 있었다. 이 여행 이후 나는 누군가를 배웅할 때  힘껏, 오래도록 손을 흔든다. ⓒ 양주연, 섬 사람들의 인사법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두사람 출판. 갑판에서 항구를 바라볼 사람을 생각하며  오랫동안 배웅하는 사람들.  

[용서 구함, 감사 표현] 김선중 - 아이

이미지
한국 사람들은 '용서 구함'에 익숙지 않다. '감사'에 대한 표현도 과거보단 나아졌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도구들을 사용해  마음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평생 말도 많이 섞지 않고 데면 데면하게  지냈던 아버지에게 갑자기 감사와  용서 구함을 전달한다는 것이 어디 쉬울까. 하지만 그러한 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심으로 감사와 용서 구함을 실행했을 때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는  망설였던 순간이 아찔하게 느껴질 정도로  크고 값지다. ⓒ 김선중, 모든 것이 가능한 나는 누구인가. I 아이. 원너스미디어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