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동안 잘한 일은 뭐고 못한 일은 뭔지, 그래서 나는 누구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부담되지 않게 적을 수 있는 여백도 있고, 표지가 단단하고 두꺼워서 글쓰기 좋습니다. 나에 대해 생각도 하고 글도 써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살다 보면 상처 받은 과거의 나를 마주해야 하는 때가 온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한다. 그때는 몰랐던, 그러나 지금은 알고 있는 멋진 대답을 들고서 말이다. 나는 어떤 상처를 외면하고 있을까. 어떤 아픔을 방치하고 있을까. 만약 용기를 내 지난 날의 나를 만난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받고, 언제든 넘어질 수 있다. 하지만 상처받은 자신을 스스로 안아 줄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망스
Love does not consist in gazing at each other, but in looking outward together in the same direction. - Antoine de Saint-Exupery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게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내다보는거야.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아우레오 배, 영어책. 바른북스 출판.
도쿄에 올라와서 기숙사에 들어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을 때, 내가 해야 할 일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모든 사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둘 것, 그것 뿐이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잘 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아무리 잊어버리려 해도 내 안에는 뭔가 뿌옇게 흐린 공기 덩어리 같은 것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덩어리는 단순하면서도 뚜렷한 형상을 갖추기 시작했다. 나는 그 형상을 이런 말로 바꿔 놓을 수가 있다. 죽음은 삶의 반대편 극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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