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그 자체로 반짝반짝 빛나는]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내가 점점 더 나다워지기를,
내가 다만 꾸밈없는 나임으로써
최고의 자유를 얻기를 꿈꾼다.

나는 나인 채로,
당신은 당신인 채로,
아무것도 바꾸거나 덧칠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 그 자체로
반짝반짝 빛날 수 있기를.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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