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모습]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아픔의 이유를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있는 당신이,
스스로의 아픔에 끊임없이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고 있는
당신의 밤이 조금은 편안했으면 좋겠다.

아무런 이유가 없더라도,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은 더 강한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겠지만,
지금의 그 모습 또한 당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
온 힘을 다해 이겨 내려 애쓰고 있는
당신의 빛나는 모습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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