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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나눔]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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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점심시간. 어느새 옆에 다가온 작은 친구에게 식사의 일부를 나누어 준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머리위에서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본다.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하지 않고 천천히 밥을 먹고 있으니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 바람이 지나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

[꿈은 진화해간다]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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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점점 욕심을 버린다는 것일까. 터무니 없는 상상은 하지 않게 되는 것일까. 점점 삶에 기대를 하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일까. 행복의 상한선이 점점 낮아져버린다는 것일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일까. "당신의 꿈은 뭔가요?" 라고 묻는 사람도, 각자가 꾸는 꿈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도 점점 적어진다. 내가 꿨던 꿈은 많았고, 늘 변했다. 이루어진 꿈도 있지만 잊힌 꿈이 훨씬 많았다. 20대에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는 것과 세계를 떠돌며 여행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거네요?" 라고 말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거라기보다 합치고 나뉘며 변해간 거라고 말하고 싶다. 꿈은 꾸는 사람과 함께 변화하고 진화해 간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출판 . . . 세상이 변하고 내가 변하고 있는데, 꿈도 계속 제자리일 수는 없습니다. 꿈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계속 변하겠지요. 저의 꿈 역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선한 꿈으로 계속 진화해 가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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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얼굴 위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미소와 즐거운 표정은 숨기기 힘들다. 그런 순수한 표정은 보는 사람도 함게 웃게 하고, 덩달아 행복하고 기쁜 마음을 갖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꿈 같은 것을 떠올리게 해준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

[일상 속 특별함]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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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사진을 찍어야지, 마음먹고 카메라를 챙겨 밖으로 나오면 평소와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바쁘게 지나가느라 보지 못했던 가게 앞에 가지런히 놓인 마른 꽃들에도, 돋아난 새싹이며, 나란히 앉아서 꾸벅 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들에게도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된다. 특별한 작품을 찍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상속에서 그렇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

[사라지기 전에는]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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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기 전에는 그것이 내게 있었다는 것도 잘 모른다. 사라지고 나서야 그것이 내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게 된다. 떠나가고, 없어지고, 지워지고...... 후회는 언제나 뒤에 남는다. 익숙하던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일은 슬프고 외롭다. 하지만, 비어 있어야만 다시 채워질 수 있기도 하다. 그렇게 다시 채워진 공간은 따뜻하고 충만하다. #상실의시대를살아가는존재들 ⓒ  박정은, 뜻밖의 위로

[관계라는 게임]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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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라는 것이 나무 블록을 번갈아가며  쌓아올리는 게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상대도 나도 서로의 차례에  가지런하게 조심조심 블록을 쌓아 올린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초반의 신중함은 사라지고  대충 편하게 아무데나 블록을 올려놓으면서  탑은 불안하게 휘청거린다. 기초를 단단하게 만들어놓지 않으면  머지않아 쉽게 무너진다는 점도 비슷하다. #관계라는게임  ⓒ 박정은, 뜻밖의 위로 이봄 출판.   https://marasong.tistory.com/738

[어디든 책을 펼치면]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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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든 책을 펼치면  책 속 세상으로 뛰어들 수 있었다. 그들이 나의 세상으로 와줄 때도 있었다. 책을 읽고 있으면  혼자라도 외롭지 않았다. ⓒ 박정은, 뜻밖의 위로. 이봄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