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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한다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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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진정으로 마음 깊숙이 사과하는 높은 사람들을 보는 일이 하늘에 별 따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르치기보다는 사과할 필요가 없는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라고 가르치기 때문은 아닐까. 사과할 필요조차 없는 높은 자리란 세상에 없다. 모든 잘못이 용서되는 대단한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잘못이 스리슬쩍 은폐되는 더러운 권력이 있을 뿐이다. 두려움을 고백하는 일,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는 일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최고의 지성을 갖춘 이에게만 허락되는  눈부신 축복이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일상 속 특별함]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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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사진을 찍어야지, 마음먹고 카메라를 챙겨 밖으로 나오면 평소와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바쁘게 지나가느라 보지 못했던 가게 앞에 가지런히 놓인 마른 꽃들에도, 돋아난 새싹이며, 나란히 앉아서 꾸벅 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들에게도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된다. 특별한 작품을 찍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상속에서 그렇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

[믿음을 주는 말]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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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은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위로하고 행동을 변화하고 성장시키는 도구이기도 한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의 말을 들으며 자란 아이는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극복할 힘을 낼수 있다. 아이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가지고 그것을 말과 행동으로 아이가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고 내 아이가 역경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자. ⓒ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서 고마워요. 미래와 사람.

[생에 한 번뿐인 이 순간]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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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후회 없이 사랑한다는 것은 저런 표정, 저런 느낌, 저런 열정에서 우러나오는구나. 부럽고, 아름답고, 눈부셨다. 우리가 이렇게 생에 한 번뿐인 눈부신 반짝임들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 앞에서 연주되는 생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이 순간은 오직 한 번뿐이니. 세상이 목말라 하는 것들을 찾기 위해 부디 유행이나 대세를 따라가지 않기를. 다만 자기 안의 목마름을 세상의 목마름과 합치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의 열정과 세상의 허기를 일치시키는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기를. ⓒ 정여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출판.

[한결같은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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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순간이 있다. 무엇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없고,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새벽이 있다. 삶의 무게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을 짓눌러 전부 놓아 버리고 싶은 그런 날. 누구에게도 보이지 못한 숨겨 둔 마음을 끌어안고, 토해 내는 한숨으로 긴 새벽을 간신히 버텨내는 당신에게 특별하진 않더라도 한결같은 사람으로 작은 온기라도 전할 수 있는, 당신에게 나는 그런 의미이고 싶다.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망스 출판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사람. 작든 크든 사소한 걱정거리를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문제를 풀어주려는 사람보다 문제를 들어주는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기를.  

[최상의 존재] 김선중 -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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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음속에 있는 창조적인 힘은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는 이미지대로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낸다. 에너지의 최고의 상태는 바로 감사다. 따라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늘 최상의 것만 생각하므로 그 자신이 최상의 존재가 된다. 최상의 형상과 특질을 본받아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 김선중 - 아이, 모든것이 가능한 나는 누구인가? 원너스미디어. 우리는 생각한대로, 마음 먹은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과 마음이 결심한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내 옆에 있는 사람, 가족, 동료 등등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생각한대로 행동하게 되고, 행동한대로 이루어질테니 될 수 있으면 꿈을 이루려는 행동을 해야겠고, 그러려면 이미 꿈이 이루어졌다 생각하면서  여유와 긍정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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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배운 게 너무 어렸을 적이라 새삼스러웠거든요. 이번에 곱씹어 보면서 다시 알게 됐어요. 어떤 마음은 숨 쉬는 일처럼 당연하게 생겨나기도 하는구나. ⓒ 나윤희 - 고래별 3 알에이치코리아 출판.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독립 운동을 소재로 한 웹툰인데, 인기가 많아서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습니다. 색감이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올칼라) [어떤 마음은] 나윤희 - 고래별 3   좋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역시 당연하게 생겨나는 마음이겠지요. 열정과 꾸준함 역시 당연하게 생겨나도록 좋은 습관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5분, 10분 짧아도 좋고 1시간, 2시간 길어도 좋아요. 매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실천한다면 분명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고, 좋은 습관은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줄테니까요. 출처:  https://marasong.tistory.com/782  

[삶의 행복과 가치] 박성혜 -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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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빙하를 눈앞에서 바라보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마스크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얻은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계절의 변화가 이토록 아름답고 자연의 색이 이렇게나 황홀한 것이었구나. 소소한 일상속에서 누리는 삶의 행복과 가치가 이전보다 더 커졌다. 다시 떠나게 된다면 그곳이 어디든지 상관없이 동네 아이의 얼굴, 허기를 달래줄 밥상, 커피가 담긴 찻잔처럼 아주 소소한 것들에 있는 행복을 찾아보고 싶다. ⓒ 박성혜,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 준다면 - 우리가 여행을 다시 부를 때 두사람 출판. ...... 일상의 가치, 행복의 의미. 곁에 있는 나무와 바람과 하늘이 주는 아름다움. 모든게 신비롭고 기적이다 싶습니다. 작고 소중한 행복이 바로 앞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자신만의 소중한 것]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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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더 멋진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모든 분들이, 일상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는 자신만의 소중한 것을 꼭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행복을 가져다주는 자신만의 좋아하는 것을 마음 가득 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예기치 못한 고난을 마주하게 될 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지 못할 때, 스스로를 향해 말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래, 이거면 충분해.'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방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어떤 건지,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뭘까 생각해 봅니다. 아직 못찾았다 하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찾아보면 됩니다. 늦은 때라는 건 없으니까요.  

[고수가 되어주자]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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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말하는 사람이 열과 성의를 다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추임새를 넣어주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내 입장만 내세우거나 내 주장을 설득시키려고만 하지 말고요.  아, 쉽지 않습니다.  판소리를 할 때  소리꾼 옆에서 북으로 장단을 맞추며  '얼쑤', '좋구나' 하며 추임새를 넣어주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고수' 이다. 고수의 추임새에 소리꾼은 더욱 신명나게  열과 성의를 다해 소리를 완성한다. . 아이가 엄마와 '대화'라고 하는 소리를 낼 때 엄마는 판단하거나 지도하려는 잔소리꾼이 아니라  '얼쑤' 하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우리 아이만의 '고수'가 되어 주자.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그것을 실천하려는 노력과 더해지면  아이와 엄마는 세상 누구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래와사람 출판. https://blog.naver.com/marasong88/222254235852    

[대한 독립 만세] 나윤희 - 고래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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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다 싶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나윤희 - 고래별 2 표지 백정이 되라면 되고, 작부가 되라면 되겠습니다.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보다 쉬운 일이지요. 대한 독립 만세. ⓒ 나윤희, 고래별 2. [대한 독립 만세] 나윤희 - 고래별 2, 손글씨

[돼지하고 싸우지 말자] 아우레오 배 - 영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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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earned long ago, never to wrestle with a pig. You get dirty, and besides, the pig likes it. 난 오래전에 배웠지, 절대 돼지랑 씨름하지 말 것을. 내가 더러워지는데다가 그 돼지가 좋아해. - George Bernard Shaw 아우레오 배, 영어책. 바른북스.  

[용서 구함, 감사 표현] 김선중 -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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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용서 구함'에 익숙지 않다. '감사'에 대한 표현도 과거보단 나아졌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도구들을 사용해  마음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평생 말도 많이 섞지 않고 데면 데면하게  지냈던 아버지에게 갑자기 감사와  용서 구함을 전달한다는 것이 어디 쉬울까. 하지만 그러한 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심으로 감사와 용서 구함을 실행했을 때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는  망설였던 순간이 아찔하게 느껴질 정도로  크고 값지다. ⓒ 김선중, 모든 것이 가능한 나는 누구인가. I 아이. 원너스미디어 출판.  

[중요한 것은 지금] 장석주 -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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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실수는 평범한 것, 즉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이 시간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레프 톨스토이) 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다. 우리는 그 중요한 '지금'을 놓치면서 산다. 우리는 중요한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고,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그 사람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항상 뒤늦게 후회한다. ⓒ 장석주,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문학세계사.

[어디든 책을 펼치면] 박정은 - 뜻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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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든 책을 펼치면  책 속 세상으로 뛰어들 수 있었다. 그들이 나의 세상으로 와줄 때도 있었다. 책을 읽고 있으면  혼자라도 외롭지 않았다. ⓒ 박정은, 뜻밖의 위로. 이봄 출판.  

[더 나은 삶을 위한 첫 번째] 장석주 -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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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다는 건 외부 음식을  몸 안으로 들이는 일 이상이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가 다른 사람이 되는 건 분명한 일이다. '나'는 내가 먹는 음식의 총체이니  적게 먹고 좋은 것으로 골라 먹고, 직접 요리해서 즐겁게 먹자. 그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이다. ⓒ 장석주,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문학세계사.

[Gratitude] Aureo Bae - The Book Of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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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ssence of all beautiful art, all great art,  is gratitude. - Friedrich Nietzsche. ⓒ Aureo Bae, The Book Of English. 모든 아름다운 예술의 핵심은,  모든 위대한 예술의 본질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아우레오 배, 영어책. 바른북스 출판. 영어 문장 / 한글 발음 / 한글 번역 각 문장마다 이 구조로 되어 있으며, 위의 스샷처럼 추가 설명이 있는 문장도 많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동사를 예문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영어도 공부하고, 인생도 공부하게 되네요.

[감정 계좌]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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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라는 책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감정 계좌'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서로의 감정 계좌에 잔고가 충분하다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다소 실수를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지만,  깡통 계좌라면 사소한 일도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그는 설명하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자. 내 아이와 나 사이에 감정 계좌의 잔고는  얼마나 채워져 있을까? ⓒ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래와사람 출판. 아이와 나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과 나, 배우자와 나 사이에는 잔고가 얼마일까요? 또 친구나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료와의 관계는 어떤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정 계좌도 적금처럼 꾸준히 이자가 붙어주면 참 좋겠다 싶네요. ................................................................................................................................... 알라딘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7519626 ................................................................................................................................... 예스24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 https://bit.ly/39xXYky 바로 위에 있는 예스24 링크를 클릭한 후 구매하시면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책 소개가 마음에 드셨다면 링크를 통해 구매해 주세요.  웃는 일,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죽음은 삶의 일부분]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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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에 올라와서 기숙사에 들어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을 때, 내가 해야 할 일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모든 사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둘 것, 그것 뿐이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잘 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아무리 잊어버리려 해도 내 안에는 뭔가 뿌옇게 흐린 공기 덩어리 같은 것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덩어리는  단순하면서도 뚜렷한 형상을 갖추기 시작했다. 나는 그 형상을 이런 말로 바꿔 놓을 수가 있다. 죽음은 삶의 반대편 극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