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되어주자]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말하는 사람이 열과 성의를 다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추임새를 넣어주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내 입장만 내세우거나 내 주장을 설득시키려고만 하지 말고요. 아, 쉽지 않습니다. 판소리를 할 때 소리꾼 옆에서 북으로 장단을 맞추며 '얼쑤', '좋구나' 하며 추임새를 넣어주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고수' 이다. 고수의 추임새에 소리꾼은 더욱 신명나게 열과 성의를 다해 소리를 완성한다. . 아이가 엄마와 '대화'라고 하는 소리를 낼 때 엄마는 판단하거나 지도하려는 잔소리꾼이 아니라 '얼쑤' 하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우리 아이만의 '고수'가 되어 주자.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그것을 실천하려는 노력과 더해지면 아이와 엄마는 세상 누구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래와사람 출판. https://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