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한 번뿐인 이 순간]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무언가를 후회 없이 사랑한다는 것은
저런 표정, 저런 느낌, 저런 열정에서 우러나오는구나.
부럽고, 아름답고, 눈부셨다.
우리가 이렇게 생에 한 번뿐인
눈부신 반짝임들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 앞에서 연주되는 생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이 순간은 오직 한 번뿐이니.
세상이 목말라 하는 것들을 찾기 위해
부디 유행이나 대세를 따라가지 않기를.
다만 자기 안의 목마름을
세상의 목마름과 합치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의 열정과 세상의 허기를 일치시키는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기를.
ⓒ 정여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출판.
댓글
네이버 공유하기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