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소중함들을 마주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지나치곤 하죠.

모든 소중함들을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내 마음속 가장 단단한 곳에 새기고 싶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어떤 고난에도 
굳건히 버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소중한 시간들을 쌓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떠나간 사람들에게,
여전히 나의 곁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안녕, 소중한 사람.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망스 출판.





 

댓글

7일동안 가장 많이 본 글

[내가 그린 고래 그림] 고래의 날 - 2021.02.21

[서로를 다독여주면서]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용서 구함, 감사 표현] 김선중 - 아이

[힘을 빼면 가벼워 진다는 것쯤은]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