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살았던 사람은 가난이 눈에 보인다. 상처받은 사람 역시 상처받은 사람이 보이고 아파본 사람 눈에는 아픔이 보이는 법이니까. 누군가의 아픔을 볼 수 있는 사람끼리 서로를 다독여주면서 살아가는게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출판. . . . 서로를 응원해주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고 서로를 믿고... 그런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 .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당연하지요. 서로를 도와주고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기대면서 같이 성장하며 많이 웃는 그런 사회를 꿈꿔봅니다.
한국 사람들은 '용서 구함'에 익숙지 않다. '감사'에 대한 표현도 과거보단 나아졌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도구들을 사용해 마음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평생 말도 많이 섞지 않고 데면 데면하게 지냈던 아버지에게 갑자기 감사와 용서 구함을 전달한다는 것이 어디 쉬울까. 하지만 그러한 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심으로 감사와 용서 구함을 실행했을 때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는 망설였던 순간이 아찔하게 느껴질 정도로 크고 값지다. ⓒ 김선중, 모든 것이 가능한 나는 누구인가. I 아이. 원너스미디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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