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시간동안 아무 걱정 없이 산책을 하거나 마음 챙김을 위한 명상을 하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일도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더 나은 삶과 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훨씬 지혜로운 스케줄 관리가 아닐까. 우리가 잠시 마음의 고삐를 내려놓고, 너무 많은 욕망과 스케줄의 가지치기를 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가장 중요한 꿈의 줄기가 더 환한 세상의 햇살과 더 풍요로운 정신의 자양분을 듬뿍 얻을 수 있기를.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김영사.
새들은 적게 먹고 적게 배설한다. 자연에서 낭비란 범죄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부류다. 새들은 날기 위해 제 뼛속까지 비운다. 벌집은 최소한의 밀랍으로 그것을 가장 튼튼하게 받칠 수 있는 각도로 만들어져 있다. 새의 뼈나 깃은 최소한의 체중으로 가장 큰 힘을 날개에 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자연은 낭비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새들은 제 욕망을 채우느라 삶을 잃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는다. ⓒ 장석주,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문학세계사.
댓글
네이버 공유하기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