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야할 때도] 김선현 - 그림의 힘




이만큼 큰 배가 아무 일을 안 하면
대체 하루에 얼마를 손해 보는 거냐고
계산기를 두들기는 사람이 있을는지요.

하지만 배라고
아무 때나 전진할 수는 없습니다.

비바람이 치거나
풍랑이 일대 멈춰야 하는 것처럼
더 먼 항해를 앞두고
쉬면서 장비를 가다듬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한번씩
숨 고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 김선현, 그림의 힘.
8.0 에이트 출판.








 

댓글

7일동안 가장 많이 본 글

[다시 피어나는 꽃] 박노해 - 오늘은 다르게

[인생은 방향] 조희 - 장자의 비움 공부

[내가 그린 고래 그림] 고래의 날 - 2021.02.21

[죽음을 깨닫는 순간] 샐리 티스데일 -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