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그 자체로 반짝반짝 빛나는]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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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점점 더 나다워지기를, 내가 다만 꾸밈없는 나임으로써 최고의 자유를 얻기를 꿈꾼다. 나는 나인 채로, 당신은 당신인 채로, 아무것도 바꾸거나 덧칠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 그 자체로 반짝반짝 빛날 수 있기를.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그저 좋다] 김선현 - 그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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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보면, 무엇 하나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애써 어떤 의미를 찾아내지 않아도 그저 좋다 하며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예민한 의식과 긴장을 내려놓도록 유도합니다. 마치 답답한 단추를 전부 끌러놓은 것처럼 무장해제시는 것이죠. 꿈에서 본 듯 몽환에 잠기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 김선현 - 그림의 힘 8.0 Eight Point  

[작은 행복을 자주]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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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행복이라는 건 거대한 한 덩어리를 뜻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가 더 중요한 영역이라고 본다. 큰 행복을 찾으려고 방황하지 말고 작은 행복을 자주 찾는 것. 그게 요즘 느껴지는 무력감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다.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그림은 논리적인 것] 석정현 - 썰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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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거나 해서 피곤하면, 이성과 논리가 마비되는 것을 느낍니다. 좌뇌는 우되든, 주 활동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이 역할을 못하면 자연히 의식체계를 감성과 본능이 지배하게 되겠죠. 얼핏 그림은 감성적 작업이니 그게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 하지만 그림은 본능보다는 논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새삼, 긴 호흡의 작가 생명과 창작력이라는 것은  순간의 영감과 감성보다는, 규칙적인 일정과 자기 관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습니다. ⓒ 석정현 - 썰화집. 성안당.  

[뇌호흡] 강은영 - 당신의 뇌를 바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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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는 직접 만지거나 느낄 수 없기에 뇌로 호흡하기 명상을 통해 뇌를 느끼고 인식할수 있다. 브레인 명상의 효과는 자신의 뇌를 얼마만큼 잘 느끼고 뇌에 집중할 수 있느냐에 따라 큰 차이난다. 뇌호흡을 하기 전에는 눈을 감고 먼저 뇌의 상태가 어떠한지, 막힌 곳이나 아픈 곳은 없는지 느껴본다. 에너지나 색깔로 표현해도 좋다. 그리고 그 부위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호흡한다. ⓒ 강은영 - 당신의 뇌를 바꿔드립니다. 라온북

[give ~ a heads-up 미리 알려주다] AureoBae - The Book of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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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sure to give everyone a heads-up about the inspection tomorrow morning. 내일 아침 점검이 있다고 사람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거 잊지마. ⓒ 아우레오 배, 영어책 바른북스  

[우리를 구원하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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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통이라는 재료를 요모조모, 조물조물 버무려 무언가 엉뚱한 것을 만들어 보고 싶어한다. 그러니까 고통이 엄습해올 때면 그것을 표출하기보다는 승화할 것을 꿈꾼다. 아프다고 소리치며 화를 내고 물건을 깨뜨리는 것은 표출이지만, 아픔을 오래오래 발효시켜 글이나 그림이나 음악 같은 또 하나의 미디어로 표현하는 것은 승화다. 이 승화의 과정이 우리를 끝내 구원한다. ⓒ 정여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